치킨의 민족, 1년도 안돼 100호점 임박…성공 비결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치킨의민족 댓글 0건 조회 2,524회 작성일 19-09-04 09:58본문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2018년도 런칭한 프랜차이즈 치킨의 민족은 가맹점 100호점 돌파에 임박했다. 이처럼 단시간에 뜨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성공을 거둔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치킨의 민족의 타겟팅 전략이 트렌드와 정확히 맞아들었다. 치킨의 민족은 2030을 타겟으로 잡았다. 20~30대가 맘에 들어할만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컨셉을 갖춤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에 민감한 요즘 세대들의 취향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실제로 치킨의 민족은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심비 소비는 물건이나 음식을 구매하는데 품질이나 성능이 아니라 얼마나 소비자의 마음을 즐겁게 하느냐, 행복하게 하느냐가 기준이 된다.
사진제공=치킨의민족
치킨의 민족은 B급 감성으로 유명한 배달 어플을 벤치마킹한 재밌는 홍보로 고객들의 자발적 홍보를 유도하는 한편, 전 가맹점에 오픈 전부터 오픈 후까지의 단계별 홍보전략을 제시해 가맹점 매출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약 20년 경력 프랜차이즈 컨설팅 상권분석 노하우로 배달에 적합한 입지, 홀 매장에 적합한 위치를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제시해 치킨의 민족 매장은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비결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치킨의 민족은 대한민국 국민의 입맛에 적합한 약 1,000여 가지의 소스와 염지법, 튀김 등을 연구 개발하여 전 메뉴를 대중적으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탄생시켰다.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치킨이지만 그 맛을 구현해내기 어렵다면 가맹점마다 맛이 다른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다. 이에 치킨의 민족은 점주들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과정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에 힘썼다. 초보자도 쉽게 배워 빠르게 장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창업 도전의 벽을 낮춰주었다. 세척, 절단, 염지가 된 계육(닭)이 1팩에 들어있어 뜯고, 파우더 묻히고, 튀기고, 소스로 버무리면 완성된다.
사진제공=치킨의민족
마지막 성공 비결은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이다. 보통 순살 같은 경우는 태국이나 브라질산 냉동닭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 경우 닭이 기름지고 육즙이 없어 맛이 없어진다. 치킨의 민족은 뼈닭, 순살닭 모두 국내산 100% 신선육만을 사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치킨을 만들어내고 있다. 치킨의 맛 부분에서 높은 평을 받으며 재구매율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
치킨의 민족은 계육, 치킨박스, 소스 등 가맹점에 공급되는 물품들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수익구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잘 된다"는 것이 치킨의 민족이 제1 원칙으로 세우고 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100호점 프렌차이즈로써 자리잡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관련링크
- 이전글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치킨의 민족은 성공궤도…비결은? 19.09.10
- 다음글유명 맛집 프로그램 출연한 치킨의민족, 100호점 임박…합리적인 창업 비용 인기 19.08.22